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칼리파 임페노르 (문단 편집) ==== 음독 사건 ==== 유디트와 외출을 나갔다가 커틀릿을 사 온 비올레는 칼리파에게도 나눠주기 위해 그녀를 찾았다. 하지만 칼리파는 상태가 [[영 좋지 않아|영 좋지 않았고]] 그녀는 급히 유디트를 불렀다. 유디트는 회귀 전 겪었던 흑기사단에서의 기사 생활을 떠올리며 칼리파의 상태를 살폈다. 새파랗게 질린 얼굴, 헐떡이는 숨소리, 불규칙한 숨 속에서 나는 메스꺼운 냄새. 그 냄새를 맡자마자 그녀는 칼리파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 파악했다. 유디트는 비올레에게 레몬과 물을 가져다 달라고 부탁한다. 유디트는 침대에 걸터앉아 칼리파의 베일을 벗겼고[* 평소라면 베일을 벗기긴커녕, 몸에 손대는 것조차 질색하던 칼리파가 잠잠했다.], 칼리파의 의식을 확인했다.[* 유디트가 자신의 말이 들리면 손가락을 두 번 굽히라고 하니 느리게 왼손 새끼손가락이 움직였다.] 유디트는 서랍에서 바늘을 꺼내 칼리파의 열 손가락을 땄다. 칼리파의 손에서 검붉은 피가 울컥 쏟아졌고, 유디트의 예상대로 칼리파는 독을 먹었다는 게 확실해졌다. 칼리파가 먹은 것은 무색무취의 마비 독을 가진 아리마 열매[* 아리마 열매는 마비 독 성분이 매우 강해서 엄지손톱만큼 먹어도, 성인 서넛이 열두 시간 가까이 나동그라질 정도인데 살구처럼 생겨서 뭣 모르고 먹었다가 목숨을 잃기 딱 좋다고 한다.]로, 섭취하면 특유의 메스꺼운 냄새가 난다. 15분 후 비올레가 레몬과 물을 가져오자, 유디트는 레몬의 가장 연한 부분을 칼리파의 입안에 물려주고 물을 흘려보냈다. 이윽고 1시간 뒤, 칼리파의 독은 완전히 해독되었으며 그제야 둘은 한숨을 놓았다. 둘은 흑기사단의 숙소로 돌아가려는 칼리파를 눕히며 자고 가라고 권했고, 칼리파는 반강제로 비올레의 침대에서 하루를 보내게 되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